서이초 담임 교사 관련 허지웅이 가해자 저격하며 쓴 글,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허지웅은 “어느 젊은 교사의 삶이 자신이 가르치던 교실에서 영원히 멈추어 섰다. 다른 무엇보다 장소가 가장 마음 아프다. 그곳이 아니면 개인적인 사유로 취급되거나 묻힐 거라 여긴 것”이라며 “지난 시간 그 수많은 징후들을 목격하는 동안 우리가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고 말할 수 있냐.
뉴스에서는 교권 추락이라는 말이 나온다. 학생들의 인권이 올라간 탓에 교사들의 인권이 떨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틀린 말이다. 교권이라는 말 자체에 문제가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누군가의 인권을 되찾는 일이 다른 누군가의 인권을 위협했다면 그건 애초 인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라며 “교권이라는 말은 교실에서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가 따로 존재하고 서로 상생할 수 없다는 논리를 전제한다. 아니다. 인권은 나눌 수 없다. 인권은 권력 투쟁이 아니다. 그런 잘못된 말의 쓰임과 인플레가 문제를 더욱 해결하기 어렵게 만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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