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잃어버려 멘붕온 연세대 중국인 유학생한테 자기 '나라사랑 체크카드' 준 편의점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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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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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잃어버려 멘붕온 연세대 중국인 유학생한테 자기 '나라사랑 체크카드' 준 편의점 알바생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택시에 휴대전화를 두고 내려 돈이 없는 연세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에게 선뜻 체크카드를 건넨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체크카드를 줘버렸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일한다고 소개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에 편의점에 출근해 일하던 중 갑자기 세상 잃은 표정으로 울먹거리는 아시아계 여성이 노트북을 들고 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B씨였다. 사연을 들어보니 B씨가 택시에 휴대전화를 두고 내렸던 것이다.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고, 택시 기사가 받았다.

A씨는 기사에게 "사례할 테니 편의점까지 와 달라"고 요청했으나 기사는 "일하는 중인데 멀어서 올 수는 없고 퇴근할 때 양천구 지구대에 맡기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A씨는 번역기를 사용해 B씨에게 "내일 양천구 지구대로 가서 휴대전화를 찾아라"고 알려줬다. 그런데 B씨는 돈은 물론이고 당장 교통 카드조차 없어 다음날 학교 수업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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