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평소 자신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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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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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평소 자신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

최근 소방청에서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의 독 자체는 치사율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만약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과민성 반응으로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나타나는 간지러움 증상부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몸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이 들어오면, ‘IgE’라는 항체를 만든다.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물질이 다시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수 분 안에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 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매우 짧은 시간에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 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흔한 원인으로 밀가루, 메밀, 땅콩, 갑각류 음식이 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모든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치료를 위한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벌이나 개미 등 곤충에게 물릴 때, 심지어 운동으로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다. 심지어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하면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도 있는 등 매우 많은 경우가 있어 정확히 검사를 통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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