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 기름 없어 멈춰 서자 휘발유 2천원어치 구입해 넣은 '카푸어' 남성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포드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머스탱을 타고 다니면서 기름값이 없어 도로 위에서 민폐를 끼치는 남성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도로 한 가운데 멈춰 선 머스탱 운전자의 영상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는 도로 위를 질주하다 연료가 떨어진 노란색 머스탱과 그 뒤를 쫓다 나란히 멈춘 두 대의 머스탱이 담겼다.

결국 노란색 머스탱의 차주인 A씨는 도로 한가운데서 약 4L짜리 통에 담긴 연료를 임시방편으로 주유에 나섰다. 27일 기준 말레이시아 현지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2링깃(한화 약 573원)으로, 4L 기준 약 2300원이다.
기름도 없이 달리던 이 머스탱들이 나란히 멈춰 선 탓에 도로 위엔 차가 밀리며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결국 보다 못한 남성이 A씨에게 다가가 항의하자 그는 "이미 도로비를 결제하는 데만 2만 링깃(한화 약 570만원)을 써버렸다"고 토로했다.
머스탱을 타기 위해 고가의 도로비까지 탈탈 털어 낸 바람에 기름값조차 마련할 수 없는 카푸어가 돼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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