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트 모양 머리를 한 남자아이의 사진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에게 독특한 머리 스타일을 선물한(?) 사람이 바로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진 속 사연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아빠가 직접 잘라준 하트 머리 모양을 한 남자아이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의 아빠는 매일 저녁 아들을 직접 목욕시킨다고 한다. 어느 날 아들의 머리가 유난히 길고 지저분해 보였던 그는 목욕하기 전 직접 아이의 머리를 손수 잘라주기로 마음먹었다.
집에 있던 가위와 이발기로 아이의 머리를 자르던 그는 점점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앞머리는 길이가 맞지 않아 삐뚤빼뚤했고 윗머리는 마치 쥐가 파먹은 마냥 구멍이 났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이발기로 아이의 머리를 싹 밀어 버리기로 했다.
그 시간 거실에 있던 엄마는 아이와 남편이 욕실에서 한참을 나오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때 아빠의 "여보 이리 좀 와봐"라는 소리에 놀라 욕실로 달려간 엄마는 아이의 머리를 보고 더 크게 놀라고 말았다.
아이의 앞머리와 옆머리는 온데간데없고 대머리(?) 위에 웬 하트 하나가 덩그러니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빠는 신이 나서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이야. 어때 잘 잘랐지? 예쁘지? 감동 받았지?"라며 아내의 칭찬을 기다리는 듯 연신 말을 건넸다.
아내는 남편의 예상치 못한 사랑 고백에 살짝 감동했지만 희생양이 된 아들의 머리를 보자 아들이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놀림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며 화가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과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너무 귀엽다", "너무 스윗하다" 등 남편의 애정 표현을 부러워하거나 유쾌해하는 반응과 함께 "아들은 무슨 죄람", "다음 날 유치원에서 놀림 많이 안 받았기를…", "내 남편이 우리 아들 머리 저렇게 해놨음 등짝 스매시 각이다" 등 아들의 망가진 헤어스타일을 걱정하는 반응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