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에서 발견한 가슴 훈훈한 장면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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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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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에서 발견한 가슴 훈훈한 장면과 사연

중국 최대 뉴스 앱인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는 한 여성이 남성을 위해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며 버팀목 역할을 해준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늦은 오후께 지하철에 오른 한 시민은 우연히 앞 좌석에서 여대생과 외국인 노동자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외국인 노동자 남성은 공사장에서 일한 복장 그대로 지하철에 탑승했다.

먼지가 잔뜩 묻은 옷에서 땀 냄새까지 나던 남성은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급기야 옆에 있던 여성의 어깨에 기댔다.

순식간에 잠에 빠져버린 남성의 무게중심은 완전히 여성에게 쏠렸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은 여성이 당연히 남성의 고개를 밀어 깨우거나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여성은 그의 생각과 달랐다. 오히려 여성은 남성이 깨지 않도록 몸을 꼼짝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어깨를 내어준 여성은 그렇게 한동안 남성이 단잠을 잘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시민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으로 찍은 다음 SNS 계정에 올렸다. 

 

사진을 공개한 시민은 "덕분에 남성은 퇴근길 편안하게 잠들었다"며 "어찌 보면 매우 사소한 일일 수 있었다. 하지만 남의 일에 신경을 안 쓰는 요즘, 자신의 어깨를 내어준 여성의 작은 선행도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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