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보다 힘든 세쌍둥이 육아로 뱃살 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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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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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보다 힘든 세쌍둥이 육아로 뱃살 뺀 엄마

영국 일간 더선은 세쌍둥이 안나(Anna), 저스틴(Justin), 코너(Connor)를 낳고도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여 화제가 된 여성 라미 스노드그라스(Ramie Snodgrass, 35)를 소개했다.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시(Tacoma)에 사는 라미는 세쌍둥이 출산 후 단 5개월 만에 비키니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숨겨진 다이어트 비법은 없었다. 라미는 건강한 식단 만큼은 꼬박꼬박 챙겨 먹었지만 운동은 너무 바빠서 할 시간을 내지 못했다.

라미의 다이어트법은 단 하나, 폭풍과 같이 몰아치는 세쌍둥이 육아였다.

쌍둥이의 방은 2층에 있는데, 한 아기를 잠재우고 내려가면 또 다른 아기가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이렇게 무한 반복으로 계단을 오르내렸다.

또한,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기들을 요람에서 꺼내 기저귀를 갈다보면 팔 운동이 저절로 됐다.

5개월간 바쁘게 육아 생활을 하고 나니 살이 쪽 빠졌다는 것이 라미의 설명이다.

 

말로 하기도 벅찰 만큼 힘든 과정이 뒤따랐지만 라미는 세 쌍둥이 육아가 세상에서 가장 보람찼다고 말한다.

세쌍둥이는 태어나기도 전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세쌍둥이 중 2명 코너와 저스틴은 같은 양막낭(태아를 감싸는 양수 주머니)을 공유한 단일융모막 쌍생아였다.

이와 같은 형태는 탯줄이 꼬이거나 수혈증후군(태아의 정맥이 연결돼 피가 한쪽으로 흐르는 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 산모와 아기 건강에 크게 위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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