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타이완은 중국 선전시 롱강구에서 발생한 아찔한 교통사고 사고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자동차 운전자는 길을 가던 도중 낡은 자전거 한 대를 치고 말았다.

그런데 정작 큰 피해를 본 쪽은 자전거가 아니었다.

튼튼해 보이는 자동차는 휴짓조각 처럼 구겨졌지만, 자전거는 말끔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었다.

이 사진은 곧 중국 온라인커뮤니티를 강타했으며, 사진이 조작된 게 분명하다는 누리꾼들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중국 선전시 교통경찰은 웨이보를 통해 이 사진의 진위를 밝혔다.

중국 교통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2월 28일 광둥성 선전시 롱강구의 사거리에서 실제로 발생했다.

 

당시 흰색 차량은 우회전을 하고 있었는데, 직진을 하던 자전거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다행히 자전거가 튼튼해서 자전거 운전자는 약간의 타박상을 제외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 자전거 강철로 만든 것 아니냐", "저 자전거를 꼭 사고 싶다. 브랜드를 알려달라"는 반응을 보이며 자전거의 높은 내구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