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손톱' 때문에 네일아트 못받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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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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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손톱' 때문에 네일아트 못받는 여성들

소위 '우렁 손톱' 혹은 '개구리 손톱'이라고 부르는 짧고 땅딸막한 모양의 손톱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주변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컴플렉스가 심한 편이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손톱을 예쁘게 가꾸고 싶지만 네일아트를 받으러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못생긴 손톱 모양 때문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기 때문.

물론 인조 손톱을 붙이거나 손톱 연장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 방치하거나 가리기 일쑤다.

또한 우렁 손톱 증상은 특정 손가락 혹은 발가락 길이가 기형적으로 짧은 현상인 '단지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 모양이 도드라진다.

짜리몽땅하고 땅딸막한 손가락과 손톱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의외로 우리 주변에 많다.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사람들이 다 내 손가락만 보는 것 같다", "뼈를 깎아내고 싶다" 등 고충을 토로한다.

발가락에 증상을 지닌 사람들은 여름철 샌들이나 슬리퍼도 신지 못하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길 꺼린다.

 

어디 스트레스만 받겠는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증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신체 기능을 수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남모를 고민이 많다.

장갑 사이즈가 잘 맞지 않거나 악기를 연주하기 어렵고, 소형 사이즈의 스마트폰 키패드와 마주하면 당혹스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우렁 손톱이나 단지증은 도대체 왜 생겨나는 것일까.

이는 선천적으로 물려받는 유전자의 영향이다. 우성 유전자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우렁 손톱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면 자녀도 닮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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