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딸 네 명과 남편을 모두 잃은 여성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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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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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딸 네 명과 남편을 모두 잃은 여성의 사연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한 번의 교통사고에 가족 모두를 떠나보낸 중년 여성 메리 로즈 볼로카트(Mary Rose Ballocanag·53)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이들 가족은 지난 4일 휴가차 오션시티(Ocean City)로 향하는 중이었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에 이들 모두 들떠있었다.

메리의 남편 오디 마퀴즈 트리니다(Audie Marquez Trinidad·61)는 물론 첫째 딸 케이틀린(Kaitlyn·20), 둘째 딸 다나(Danna·17), 막내 쌍둥이 자매 멜리사(Melissa·14)와 올리슨(Allison·14)까지.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트럭이 갑자기 메리 씨 가족이 타고 있던 미니밴을 들이받은 것.

이 사고로 메리 씨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는 메리 씨 가족이 탑승했던 미니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어 당시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사고 직후 메리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남편 오디 씨의 동생은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쏟았다.

그는 "메리는 이제 모든 걸 혼자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메리 씨는 몸을 회복한 뒤 딸 네 명과 남편까지, 총 다섯 명의 장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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