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떠났지만 신부 혼자 돌아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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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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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떠났지만 신부 혼자 돌아온 사연

유튜브 채널 '24/7 News'는 영국 여성 에이미(Aimee)가 신혼여행 중에 남편을 잃은 사연을 전했다.

신혼부부인 에이미와 앨런 심스(Alan Simms)는 영국 요크셔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오던 둘은 결혼식을 올리고 아프리카 카포 베르데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에이미에게 신혼여행은 매일매일 꿈속을 걷는 것처럼 행복했다. 

그러나 신혼여행 4일째 되던 날, 앨런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호텔 직원들은 앨런이 식중독에 걸린 것 같다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옮겼음에도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결국 앨런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남편 앨런이 단지 식중독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에이미는 부검을 신청하고 나서야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엄청난 상실감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온 에이미는 곧 앨런의 부검 결과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부검 결과 앨런의 사인은 식중독이 아닌 간암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앨런 또한 자신이 간암인 사실을 모른 채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이었다.

에이미는 "앨런은 친절했고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은 항상 행복했습니다"라며 앨런의 모습을 회상하며 아직 남편을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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