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외박 군인 상대로 '1.5배' 가격 받는 양구 PC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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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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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외박 군인 상대로 '1.5배' 가격 받는 양구 PC방들

군부대 밀집 지역인 강원 양구군의 PC방 업주들이 주말에 외출하는 군인들을 상대로 평소보다 비싼 요금을 받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6일 강원 양구군은 국군 장병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 '2017년 군(軍)장병이 뽑는 모범·친절업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업소들이 장병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대상 업소는 숙박업소와 식당, 당구장, 노래방, PC방, 일반업소, 택시 등 7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주말마다 양구군 인근 PC방에서 성행하고 있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성토하는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양구군에서 군 복무를 했던 많은 누리꾼들은 일부 PC방 업주들이 주말 외출을 나온 군인들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씌우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 물가정보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1월 양구군 지역 PC방 평균 요금은 시간당 1,330원으로 강원 지역 전체 평균 요금 1,212원보다 약 110원가량 비싸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양구터미널 부근 PC방의 주말요금은 1,800원인데, 이는 양구군과 마찬가지로 접경지역인 화천군과 철원군(1,500원), 인제군(1,300)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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