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해준 소년을 죽인 '살해범'을 꿈속에서 보고 잡아낸 소녀
  • 뉴스톡
  • 승인 2024.03.29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이식 해준 소년을 죽인 '살해범'을 꿈속에서 보고 잡아낸 소녀

스산한 어둠이 내려앉은 밤. 비명이 까만 하늘을 물들였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깨어난 7살 소녀 제니퍼(Jeniffer)는 식은땀을 흘리며 공포심에 몸을 떨었다.

제니퍼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살해당하는 악몽을 꾸고 있었다.

 

꿈속의 사람은 언제나 어린 소녀를 끈질기게 쫓아왔고, 제니퍼는 자신이 살해당하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다시 잠드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제니퍼는 버릇처럼 "그 사람을 잡아야 해요"라는 말을 되뇌며 불안증세를 보였다.

 

제니퍼의 부모님은 딸을 데리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지만, 소용이 없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서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제니퍼는 자신이 꿈속에서 본 사람의 몽타주를 그렸고, 경찰은 반신반의하며 추적을 시작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경찰은 랄프(Ralph)라는 소년을 죽인 범인을 잡아낼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랄프는 바로 제니퍼에게 심장을 이식해준 소년이었다는 것이다.

 

해당 사연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게리 슈왈츠(Gery Schwartz)의 논문에 사례로 등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