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어린 소녀를 짓밟으려다 들켜 달아나는 파렴치한을 곱게 돌려보내 주지 않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10살 소녀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달아나는 소아성애자에게 달려들어 처절히 응징하는 여성들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여러 명의 여성이 승용차에서 누군가를 끌어 내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몇 초간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는 남성과 끌어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여성들 간의 실랑이가 이어지고, 곧 남성은 문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남성이 차에서 나오자마자 잔뜩 화가난 듯한 여성들의 주먹세례가 이어진다. 남성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페루 서북부에 위치한 트루히요에서 촬영됐다. 

 

당시 남성은 10살 난 어린아이의 방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 후 도주 중이었다.

 

어린아이에게 몹쓸 짓을 하려 한 인면수심의 남성에게 성이 날 대로 난 여성들은 끝까지 뒤쫓아와 남성을 붙잡았고,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직접 응징에 나섰다.

영상 촬영 직후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사건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행인에 의해 촬영된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 게재돼 많은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