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금목걸이 구경하다가 '조롱'당한 청소부에게 찾아온 뜻밖의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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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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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금목걸이 구경하다가 '조롱'당한 청소부에게 찾아온 뜻밖의 행운

초라한 행색 때문에 조롱과 비난을 받았던 한 청소부.

 

"이 사람은 쓰레기만 볼 가치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공개적 망신을 당한 청소부는 이후 상상할 수도 없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는 억만장자가 방글라데시 국적의 청소부 '나제 알 이슬람 압둘 카림'(Nazer al-Islam Abdul Karim, 65)에게 온정을 베푼 감동적인 사연이 인기를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청소부 일을 하던 할아버지 나제는 청소를 하면서 반짝거리는 보석들을 구경하는 게 삶의 낙이었다.

 

그는 값비싼 금목걸이를 구매하지는 못하는 팍팍한 형편이었지만 보는 것만로도 만족감을 느꼈다.

그런데 한 의문의 남성은 나제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다.

 

남성은 사진과 함께 "이 사람은 쓰레기만 볼 가치가 있다"는 문장을 달았다. 초라하고 가난한 차림의 나제는 트위터상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며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그런데 우연히 억만장자 압둘라 알 카타니(Abdullah Al-Qahtani, 38)가 나제의 사진을 트위터에서 발견했다.

 

압둘라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주기는커녕 조롱한 누리꾼들에 분노했고, 직접 나제를 찾아 나섰다. 

누리꾼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은 6천번 넘게 리트윗됐고, 압둘라는 사진 속 할아버지가 나제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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