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사람 물어죽이는 사고 급증해 고민 빠진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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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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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사람 물어죽이는 사고 급증해 고민 빠진 네팔

멸종 위기 호랑이의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네팔이 이로 인해 오히려 고민에 빠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네팔은 지난 10년 동안 호랑이의 개체 수를 2배 이상 늘리는 놀라운 위업을 달성했다.

100년 전 아시아 전역에는 약 10만 마리의 야생 호랑이가 살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그 숫자는 사냥, 밀렵, 서식지 감소 등으로 인해 95%나 급감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따르면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호랑이는 3,726~5,578마리로 추정된다.

네팔은 2009년 121마리의 호랑이 개체수를 2022년 355마리로 증가시켰다.

 

BBC는 2010년 야생 호랑이가 서식하는 세계 13개국은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의 수를 늘리기 위해 호랑이의 해인 2022년까지 야생 호랑이의 개체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 목표에 도달한 곳은 네팔뿐이다.

 

하지만 오히려 호랑이의 수가 늘면서 공격이 증가해 지역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환경 사업가이자 환경 보호론자인 마노즈 구탐(Manoj Gutam은)은 "지난 12개월 동안 네팔에서는 무려 16명이 호랑이에게 살해당했다"라면서 "지역사회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호랑이와 인간이 공유하는 공통 영역은 너무 협소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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